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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일 범진해구민진해아트홀대책위 기자회견 > 장애인·여성·시민 단체 53곳으로 구성 > “관련자 중징계 하고, 장애인식 쇄신해야” > > 장애인· 여성·시민 단체 53곳이 참여한 범진해구민진해아트홀대책위원회는 2일 풍호동 진해아트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연숙 진해아트홀 관장의 자신 사퇴를 요구했다. /주성희 기자 > 창원문화재단 징계 결정에도 지연숙 진해아트홀 관장의 장애인 차별 발언에 대한 비판 여론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 장애인 단체에서 시작한 비판은 이제 지역 시민사회 전반으로 확대됐다. > > 창원문화재단은 지 관장 발언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통해 지난달 21일 감봉 2개월로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 하지만, 지역 시민 사회 단체들은 징계가 너무 가볍다고 생각하고 함께 대응에 나섰다. > > 창원지역장애인단체와 도내 시민단체 53곳이 연대한 ‘범진해구민 진해아트홀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2일 오전 10시 30분 풍호동에 신축한 진해아트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자 중징계와 지 관장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 > 지 관장은 9월 24일 내년에 새로 여는 풍호동 진해아트홀 시설 관련 직원과 이야기하다가 휠체어석을 앞이 아닌 객석 뒤에 둬야 한다고 논의하면서 “클래식처럼 품격 있는 공연을 할 때 장애인들이 맨 앞에서 소리 빽빽 지르면 어떻게 할 거냐”라고 말했다. 이에 대책위는 “문화기관의 대표가 장애인에 대해 왜곡된 인식을 가지고 차별적 발언을 했다는 사실은 장애인을 통제와 배제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심각한 인권침해”라고 말했다. > > 창원지역장애인단체는 10월 23일 지 관장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냈고, 지난달 7일에는 창원문화재단에 항의서한문을 제출했다. 이들은 지 관장의 사퇴, 창원문화재단의 공식 사과와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 장애인식개선교육, 장애인 문화접근권 보장을 위한 구체적인 지침 마련을 요구해 왔다. > > 대책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장애인이 문화예술을 누려야 할 권리는 호의나 배려가 아닌 헌법과 장애인차별금지법, 유엔장애인권리협약이 보장하는 기본권에 해당하는데 지 관장의 발언은 국내외 법·규범을 위반한 것으로, 공공기관의 윤리와 책임을 무너뜨린 중대한 위법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창원문화재단이 공식 사과문에서는 사태를 무겁게 받아들이는 척했지만 실제 징계위원회는 최소 수준의 징계를 결정하며 사실상 ‘봐주기 징계’에 머물렀다”며 “이는 장애인 비하와 인권침해에 대한 문제의식을 제대로 갖지 못한 결정, 장애인 차별을 용인하는 신호를 사회에 던지는 결정이기에 지 관장을 중징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 대책위는 또, 창원시가 정책으로 내세웠던 ‘장애친화도시’ 또한 이번 사건으로 작동되지 않았음을 보여줬다고도 짚었다. 그러면서 대책위는 △지 관장 즉각 사퇴 △사건 경위 공개, 책임자·관련자에 대한 중징계 △창원문화재단 인권 감수성 전면 쇄신을 촉구했다. > > 이 자리에서 대책위 위원장을 맡은 최진기 진해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은 발언에 나서 지 관장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자진 사퇴 등을 촉구했다. 이나리 진해여성의전화 대표, 남정우 장애인권익옹호활동단 삼별초 대표 그리고 이현옥 경남농아인협회 창원시진해지회장 또한 발언을 통해 지 관장의 장애인 차별 발언이 진해아트홀 개관에 대한 기대를 저버렸으며, 재단 뿐만 아니라 진해에 대한 명예도 훼손될 수 있는 심각한 발언이었다고 지적했다. > > > > > 범진해구민진해아트홀대책위원회는 2일 풍호동 진해아트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연숙 관장의 장애인 차별 발언에 대해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주성희 기자 > 최춘환 창원문화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이날 대책위와 면담하면서 “재단은 지 관장의 발언에 대해서 가볍게 여기지 않았으며 징계 사유에 해당한다고 보고 접근해 왔다”며 “감봉 2개월 결정은 징계위원회가 종합적으로 내린 판단이며 이에 적절성 여부를 답하긴 어려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기자회견과 면담에서 나온 의견들을 충분히 이해했고, 검토해서 재단 운영에 적용하겠다”라고 말했다. > > 지 관장의 장애인 차별 발언은 10월 21일 창원문화재단 노동조합이 문제를 제기하면서 알려졌다. 지 관장은 10월 22일 창원문화재단을 통해 사과문을 냈다. 창원지역장애인단체는 10월 23일에 지 관장 즉각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같은 날 창원문화재단 측은 공식 사과를 했다. > > 지 관장은 10월 25일 창원지역장애인단체에 별도로 사과문을 보냈는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의 발언을 회피하고 축소해 장애인 단체의 공분을 샀다. > > 이날 대책위는 창원시 또한 예방 차원에서도 해당 사안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계속해서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 아래는 범진해구민진해아트홀대책위원회에 참여한 단체다. > > 진해장애인자립생활센터·진해장애인인권센터·진해장애인평생학교·진해장애인복지관·보배하나어린이집·장애인직업재활시설 행복나눔·진해여성의전화·㈔진해여성의전화 부설 진해성폭력상담소·경남농아인협회창원시진해지회·㈔경상남도장애인부모연대 진해지회·경남시각장애인협회창원시진해지회·진해장애인가족지원센터·웃음소리 발달장애인주간활동센터·해바라기 발달장애인주간활동센터·진해YWCA·행복중심진해생협·에코힐링·㈔경남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경상남도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김해장애인자립생활센터, 김해서부장애인자립생활센터, 고성장애인자립생활센터, 밀양장애인자립생활센터, 양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 진영장애인자립생활센터, 통영장애인자립생활센터)·㈔경상남도장애인부모연대·경남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국장애인이동권연대 경남지부·㈔경남여성장애인연대·경남장애인인권센터협의회(김해장애인인권센터, 김해서부장애인인권센터, 밀양장애인인권센터, 양산장애인인권센터, 통영장애인인권센터)·㈔경남장애인권리옹호네트워크·경남장애인평생학교협의회·경남여성단체연합(경남여성회, 김해여성회, 김해여성의전화, ㈔디딤장애인성인권지원센터, 마산창원여성노동자회, 진주여성민우회, 창원여성살림공동체, 창원여성의전화, 통영여성장애인연대, 거창여성회)·㈔전국장애인이동권연대 창원시지부·경남권리중심중증장애인맞춤형공공일자리협회 창원시지부·창원시장애인동료상담개발원·장애인권익옹호활동단 삼별초. > > /주성희 기자 > > 출처 : 경남도민일보(https://www.idomin.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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